글쓰기

2012. 7. 21. 07:55 from story of my life

나는 내가 글을 잘 쓰는지 아닌지를 모른다.
사실 정식으로 글을 써본 기억이라곤 초등시절 글짓기랑, 머리가 좀 큰 후 마음 내킬 때 일기 형식으로 써본 게 다니, 글을 잘 쓸리는 만무하다.
아, 편지가 있구나. 어떤이와 상당히 오랜기간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대학공부땐 좀처럼 이해가 안갔던 상드의 '꼬레스퐁당스'의 횟수가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여진 적이 있다.

내 편지를 좋아헀지.

하지만 이거야 한사람한테만 인정받은 터라 글솜씨가 있다하긴 뭐하다.
각설하고.


최근들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간혹 든다. 나이 탓인가? 심지어 잘써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이렇게 깔끔한 노트가 마련되었으니, 나의 감정의 편린들을 조금이나마, 붙잡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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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ne k. :